27번째 개인전 ‘골프 인생 47년 신정무展’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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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 서양화가 신정무의 27번째 개인전 '골프 인생 47년 신정무 전'이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7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 강원 고성 진부령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신 화백이 그동안 집중해온 국내외 '골프장'을 소재로 한 수채화와 유화 40여 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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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 서양화가 신정무의 27번째 개인전 ‘골프 인생 47년 신정무 전’이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7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 강원 고성 진부령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신 화백이 그동안 집중해온 국내외 ‘골프장’을 소재로 한 수채화와 유화 4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으로 골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미국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골프장과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라운드하고 싶은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장을 담은 작품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골프장 경기 현장에 포커스를 둔 그의 수채화는 아름다운 녹색의 필드에서 움직이는 골퍼들의 미세한 동작과 갤러리의 환호성까지 들리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생생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신 화백은 현재 국전작가협회 수석 부이사장,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수채화협회 등 고문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골프장 수채화’라는 독창적인 경지를 개척해온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 화백은 고교 재학시절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입선할 정도로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중앙대 예술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프랑스 파리 그랑소메르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해 화가를 꿈꿨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1965년 동양방송 미술부1기로 입사해 언론인의 길을 걷게 됐다. CM제작PD, TV영업국에서 활동하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TBC를 떠난 후 일간스포츠로 갔다가 스포츠서울로 자리를 옮겨 광고부국장을 지냈다. 스포츠서울 재직 당시 검찰청과 마약퇴치 캠페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1991년 문화일보 창간 멤버로 광고국장을 맡아 1999년 상무이사를 끝으로 인생 1막을 마쳤다.
신 화백은 광고 영업을 하다 자연스레 골프에 입문하게 됐다. 문화일보 재직 당시 1995년 금강CC에서 홀인원해 고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이 제공한 현대자동차(엘란트라)를 시상품으로 차지하기도 했다. 요즘은 동양방송.중앙일보 사우회 골프동아리 멤버로 안양 CC에서 선배 사우들과 라운드를 할 정도로 골프인생 45년 마니아다. 스코어는 한창 때는 싱글 수준이었으나 지금도 90대는 거뜬히 친다.
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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