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TV조선 점수 조작 방통위 간부들 파면·해임 요구
방현덕 2023. 6. 28. 21:57
감사원이 TV조선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은 방송통신위원회 양모 전 국장과 차모 전 과장을 각각 파면, 해임하라고 방통위에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8일) 공개한 방통위 정기감사 보고서에서 이들이 TV조선의 재승인 심사점수를 사후 수정하게 하거나, 재승인 기간을 부당하게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은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감사원은 방통위가 한국방송공사 KBS의 57%가 넘는 과다한 간부 비중을 눈감아줬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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