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맞나? 1천371일 만에 6연승…kt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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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제물 삼아 1천371일 만에 6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홈런포 2방과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6-4로 역전승했다.
한화가 6경기를 내리 승리한 건 2019년 9월 16∼26일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한화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한승혁이 무너지면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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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제물 삼아 1천371일 만에 6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홈런포 2방과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6-4로 역전승했다.
한화가 6경기를 내리 승리한 건 2019년 9월 16∼26일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한화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한승혁이 무너지면서 끌려갔다.
1회에만 안타 5개를 얻어맞아 4실점 했다.
그러나 한화는 2회부터 야금야금 추격했다.
2회말 2사 3루에서 김태연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직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치고 1점을 만회했다.
4회엔 채은성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태연이 중견수 희생타를 날려 2-4로 쫓아갔다.
한화는 경기 중반부터 장타로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이진영이 벤자민의 초구를 노려쳐 4-4 동점을 이루는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기세를 탄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8회엔 정은원의 볼넷과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이진영이 희생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내야수 김태연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한승혁이 3이닝만 소화하고 조기 강판했지만, 불펜 6명이 릴레이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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