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적합’ 의견

이정민 기자 2023. 6. 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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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28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의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28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1991년 정무 장관실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대통령 직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김재균 여가교위원장(더불어민주당·평택2)은 “김 후보자가 공직 생활을 오래 했고 중앙정부 경험이 많은데 지자체 경험은 없다”며 “광역 지자체인 경기도의 특성을 잘 파악해 이에 맞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해 11일 도와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진행함에 따라 3일 이내 이번 결과를 도에 송부할 예정이다.

민선 8기 들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15개 경기도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으며, 낙마한 후보자는 한 명도 없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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