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꼴찌팀 맞나?" 4년 전 기억을 소환한 한화, 1371일 만에 6연승…중위권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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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이다.
27일 1005일 만에 5연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가 1371일 만에 6연승을 달렸다.
2019년 9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연승을 기록한 후 3년 9개월 만의 6연승이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바닥에 있던 한화가 무섭게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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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이다.
계속해서 과거의 기억을 소환한다. 27일 1005일 만에 5연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가 1371일 만에 6연승을 달렸다. 28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6대4 역전승을 거뒀다. 2019년 9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연승을 기록한 후 3년 9개월 만의 6연승이다.
초반 분위기를 내줬지만 꺾이지 않았다.
추가 2실점했다.
상승세가 무서운 한화는 물러서지 않았다. 착실하게 따라갔다. 이틀 연속 7번-2루수로 나선 김태연이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2회말 1타점 적시타를 때린데 이어 4회말 희생타로 추가점을 냈다.
2-4로 따라간 한화는 5회말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1루에서 1번 이진영이 좌중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상대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던진 초구 한가운데 직구(145km)를 통타했다.
최근 리드오프로 맹활약중인 이진영은 7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중이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는데, 삼진 3개를 당했다. 그러나 꼭 한방이 필요할 때 이진영은 달랐다. 4-4.
7회말 3번 노시환이 균형을 깨트리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손동현이 던진 가운데 높은 직구(144km)를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이다. .
강력한 불펜이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4회부터 정우람 주현상 이태양 김범수 강재민 박상원이 차례로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바닥에 있던 한화가 무섭게 돌변했다. 요즘 한화는 '무적'이고, '최강'처럼 보인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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