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그 남자가 DM으로 뭐래"…엄마·아빠가 들여다볼 수 있다

하수민 기자 2023. 6. 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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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자녀에 대한 부모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모니터링 도구에 강화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메타가 자사의 앱인 '메신저'(Messenger)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부모의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부모는 자녀가 '메신저'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연락처 목록까지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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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자녀에 대한 부모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모니터링 도구에 강화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메타가 자사의 앱인 '메신저'(Messenger)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부모의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부모는 자녀가 '메신저'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연락처 목록까지 확인 가능하다. 자녀가 낯선 이용자의 메시지를 허용하는지도 볼 수 있다. 다만 채팅 내용은 확인 불가하다.

페이스북의 경우 사용한 지 20분이 지나면 사용 중지를 권하는 알림이 뜬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밤에 오랫동안 짧은 동영상을 내려볼 경우 프로그램 종료 제안 기능도 추가됐다. 또 인스타그램에서 낯선 이용자와의 채팅도 제한했다.

이는 미국 연방 의원들이 여러 SNS 플랫폼에서 10대들이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되는 일이 증가하면서 안전을 강화하라고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다.

메타 측은 "해당 기능을 미국·캐나다·영국에서 우선 시작하고 향후 수개월 안에 다른 나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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