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에 나진-하산 철도 운송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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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코로나19로 중단된 북한과의 철도 화물 수송 확대를 제안했다고 현지시간 27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북한 당국 간 위원회 회의에서 "나진-하산 공동 전략 프로젝트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진항에서 석탄과 기타 화물을 다루는 가능성을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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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코로나19로 중단된 북한과의 철도 화물 수송 확대를 제안했다고 현지시간 27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북한 당국 간 위원회 회의에서 "나진-하산 공동 전략 프로젝트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진항에서 석탄과 기타 화물을 다루는 가능성을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북한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에 따르면 러시아와 북한 당국자들의 회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북측에서는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선 러시아 곡물과 육류제품의 북한 반입, 공업과 수송 분야 등이 논의됐다고 대사관은 설명했습니다.
북한 나선시 나진항과 러시아 연해주 남부의 하산을 잇는 나진-하산 철도 사업은 북러간 대표적인 경제협력 사업으로 그동안 시베리아산 석탄을 나진항으로 운송해 중국 등에 수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0년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 논의가 진행돼 왔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816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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