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이유진, YMCA유도 여고 48㎏급 ‘V4’
‘경량급 유망주’ 이유진(경기체고)이 제94회 YMCA 전국유도대회 여자 고등부 48㎏급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정도운 감독·김민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디펜딩 챔피언’ 이유진은 2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고부 48㎏급 결승전서 정수진(대구체고)을 상대로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로써 이유진은 4월 용인대총장기와 5월 청풍기대회, 6월 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우승 포함,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이유진은 1회전서 권나라(강원 주문진고)을 한팔 업어치기 절반과 양소매 업어치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뒀고, 2회전서는 오채원(대구체고)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어 8강전서 김예은(서울 광영여고)에 반칙승을 거둔 후 준결승전서 김성원(파이널유도멀티짐 용인점)에 역시 지도 3개를 빼앗고 결승에 올랐다.
정도운 경기체고 감독은 “(이)유진이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자기 기량을 발휘해 다관왕에 오르고 있어 기특하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발전해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현실에 안주하지 하지말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정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고등부 66㎏급 결승에 올랐던 이준현(의정부 경민고)은 김도윤(서울체고)에 지도 3개를 빼앗기며 패해 준우승했다.
이준현은 1회전서 황보재훈(대구 계성고)에 한팔업어치기 절반승, 2회전서 김한준(서울 보성고)에 안뒤축걸기 절반승, 3회전서 김보담(전북 원광고)에 반칙승을 거뒀고, 8강전서는 조승우(부산 해동고)를 어깨로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어 이준현은 준결승전서는 정지운(대구 덕원고)을 맞아 누우며메치기 절반을 먼저 따낸 뒤, 되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경기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 밖에 여고부 52㎏급 4강서 체급 우승자인 김민경(북평여고)에 한판으로 물러선 박민지(인천체고)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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