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한국외대 법대 출신, 학력 위조 논란 때 휘말렸다” 억울 (‘옥문아’)[종합]

[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성웅이 ‘미스터트롯’ 임영웅 팬이라고 밝힌 가운데 법대 출신이라고 고백했다.

2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믿고 보는 악역 끝판왕’ 박성웅과 ‘꽃미남 비주얼 신예’ 박선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예능을 굉장히 좋아하신다던데 ‘옥탑방의 문제아들’ 보셨냐”라고 물었다. 박성웅은 “지나가면서 이렇게”라며 망설였고, 정형돈은 “안 봤네”라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박성웅은 “아내(신은정)랑 하외에서 인사했다면서 왜 그러냐”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정형돈은 “형수님이랑 뵀다”라고 수긍했고, 박성웅은 “‘옥문아들’ 나간다고 하니까 형돈 씨랑 인사했다고 얘기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성웅의 아내 신은정은 송은이와도 인연이 있다고. 이에 송은이는 “지금은 연락을 자주 못 하는데 대학교 바로 밑 후배다. 동아리 탈춤반 직계 후배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한 번도 못 뵀는데 친근하고 자주 본 사이 같다”라며 “TV를 보면 ‘은이 언니’한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김종국과 인연이 있었다. 박성웅은 “한 번도 본 적 없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탈의실에서 나오실 때 인사 드렸었다”라며 떠올렸다. 이에 박성웅은 “코로나 19 전에는 일주일에 5번 정도 갔었다. 항상 관장이 ‘내일 종국이 형님 온다. 촬영하러’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김종국은 “저는 자주 간다. 그곳은 연예인 대우 안 해준다”라며 해명했다.

특히 박성웅의 가족들은 ‘미스터트롯’ 광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미스터트롯’ 광팬이었다던데”라는 질문에 “제가 광팬은 아니고 제 아들과 은정이가 난리가 났다. 방송하던 당시 계속 집에서 다시보기로 틀어놨다. 제가 보길 원했던 거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부터 틀어놨길래 ‘난 안 본다’ 했는데 결국 오전 11시부터 1회를 보기 시작해서 당일에 8회까지 봤다. 새벽 5시쯤에 같이 울고 그랬다. 감동적인 게 많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MC들은 “누구 팬이냐, 누구 응원했냐”라고 물었다. 박성웅은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이 아닌 “가족이 다 임영웅이었다”라며 임영웅을 언급했다. 그 말에 이찬원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고, 박성웅은 “찬원이가 찬또배기가 되면서 인기가 많더라. 너무 된장스럽게 잘하더라”라고 뒤늦게 칭찬했다. 그러면서 “’뽕숭아학당’에서 섭외가 왔다. 나한테 왜 왔지 헀는데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가족들이 나가라 해서 나갔다. 녹화 끝나기 한 시간 전에 아들이랑 은정이 불러서 기념 사진 찍었다”라며 뿌듯해 했다.

한편, 박성웅은 한국외대 법학과 출신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성웅은 “옛날에 학력 위조 논란이 있을 때 자꾸 나한테 뭐라고 하더라. 졸업장이랑 졸업 사진 다 보여줬다. 소속사 대표 누나도 ‘성웅아 졸업한 거 맞지?’라고 했다”라며 억울해 했다.

또 전공 이유에 대해 묻자 박성웅은 “아버지가 ‘집안에 전문직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냐 그나마 우리 집안에는 네가 공부를 하니까’ 해서 원래 91학 번인데 군대 갔다 와서 수능을 보고 96학번으로 들어갔다”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래도 부모님 바람대로 ‘사’자 직업을 갖게 되지 않았냐. 해결사”라고 농담을 건넸고, 김숙은 “그쪽 방면은 최고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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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