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배용준, 신은정과 결혼식에 헬기 타고 참석…의리지켜"(옥문아)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박성웅, 박선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웅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신은정과 결혼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어느덧 결혼 16년 차인 박성웅은 이날 아내에게 처음 고백했던 때를 회상했다.

박성웅은 "6개월 동안 촬영을 하던 중 한 달 동안 촬영이 중단 됐었다. 보고 싶어 집 앞으로 가서 '바람이나 쐬러 가자' 연락했다. 드라이브를 2시간 거리 충주 고향으로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들이댔다. 백허그를 하며 너 내 꺼 할래라고 물었다. 당연히 자신감을 가지고 말했는데 15초가 지나도 답이 없더라. 결국 그날은 답은 안 해주고, 며칠 뒤에 들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그랬다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화제의 결혼식 당시도 떠올렸다. 박성웅은 "배용준이 '결혼식장에 헬기 착륙장이 있냐'고 묻더라. 문화 표창창 수여식과 결혼식 시간이 겹친 거다. 2시에 홍천에 도착해서 30분 동안 신부와 사진 찍고 다시 헬기 타고 청주 수여식 장소로 갔다. 의리를 지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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