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호 강원FC, 포항과 FA컵 8강전서 1-2 역전패...4강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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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강원FC가 하나원큐 FA컵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강원FC는 2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포항은 후반 13분 김준호 대신 한찬희를 투입하며 모든 교체카드를 사용했고, 강원은 박상혁 대신 우병철이 들어가며 교체 카드 한 장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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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강원FC가 하나원큐 FA컵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변화가 아쉽게 통하지 못했다.
강원FC는 2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2021년 FA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을 기록했던 강원은 올해 아쉽게 타이를 이루지 못했다.
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강원은 강등권 탈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였다. 직전 경기 수원FC와의 리그 19라운드 선발과 겹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강원은 갈레고-박상혁-황문기가 스리톱에 섰고, 서민우와 김대우가 중원을 지켰다. 유인수와 이강한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고, 정승용-김우석-임창우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포항은 4-2-3-1을 사용했다. 이호재가 최전방에 섰고 백성동-김승대-김인성이 뒤를 받쳤다. 김준호와 오베르단이 투볼란치를 이뤘고, 포백은 완델손-박찬용-하창래-박승욱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경기 시작부터 라인을 올려 전방압박을 시도하는 강원은 전반 10분 갈레고의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포항은 장신 공격수 이호재의 머리를 겨냥하는 로빙패스로 강원의 문전을 두드렸다.
전반 23분 포항 진영에서 박승우가 유인수와 공중볼 경합 도중 이마 쪽 출혈이 발생했다. 포항은 박승우 대신 김용환을 투입하며 이른 시간부터 세 장의 교체카드 중 한 장을 사용했다.
강원은 유효슈팅까진 기록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마무리까지 이어가며 상대의 역습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선제골의 주인공은 강원이었다. 전반 37분 강원의 역습상황, 강원진영 오른쪽에 있던 갈레고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유인수에게 날카로운 로빙패스를 시도했다. 공을 받은 유인수는 박스 안쪽으로 접어든 뒤 수비를 속이고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포항도 밀리지 않고 전반 40분 이호재가 문전 앞에서 크로스를 받아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이광연이 멋진 선방을 펼치며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3분 뒤엔 이호재가 박스 안에서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백성동이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영점조절이 맞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전, 포항이 시작과 함께 김인성 대신 제카를 투입했다. 후반 4분 제카가 박스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린 것을 이호재가 쇄도하며 방향을 살짝 바꿔봤지만 골대 위로 높게 떴다.
제카와 이호재의 높이에 조금씩 밀리던 강원은 후반 8분 갈레고 대신 홍석환을 투입했다. 포항은 후반 13분 김준호 대신 한찬희를 투입하며 모든 교체카드를 사용했고, 강원은 박상혁 대신 우병철이 들어가며 교체 카드 한 장을 남겨뒀다.
후반 23분 강원의 공격상황, 포항 진영에서 김대우와 임창우가 서로 충돌하면서 그라운드에 누워있던 사이 포항의 역습이 이뤄졌고 강원이 숫자싸움에서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슈팅을 차단하며 위기를 넘겼다.
계속해서 공격수들의 높이를 활용한 포항이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승대가 올린 크로스를 제카가 높게 뛰어 올라 헤더슛을 기록했다.
추가골이 절실해진 양 팀, 계속해서 강원을 몰아붙였던 포항이 5분 만에 역전골에 성공했다. 후반 47분 완델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호재가 머리로 문전 앞에 떨궜다. 박찬용이 이를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급해진 강원은 서민우 대신 전현병을 투입했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포항이 볼소유 시간을 늘려가며 공격권을 잡고 있어 경기는 결국 포항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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