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불법사조직 동원한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부적절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은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뇌물수수 혐의로 오늘(28일) 신 교육감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교육감은 현직 교사 등이 포함된 불법 사조직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벌이고, 당선되면 공직에 임명하거나 관급사업에 참여시켜주겠다며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교육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현직 교육 공무원과 사업가 등 5명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교육자치법 위반의 경우 공직선거법과 마찬가지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선고되면 직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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