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으로 산책 간다” 나갔는데 11일만에 숨진채 발견 40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6. 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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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현장.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산책하러 간다며 천마산에 오른 40대 남성이 실종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경기 남양주시 천마산 정상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7일 지인 B씨에게 천마산으로 “산책하러 간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B씨는 A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다음날인 18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150여명을 풀어 11일 동안 천마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중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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