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피셜에 인터뷰까지' 하베르츠, 아스널 이적 확정...'No.29 그대로'

하근수 기자 2023. 6. 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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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에 앞서 '옷피셜'이 먼저 발표됐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카이 하베르츠가 아스널 선수로서 첫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유출됐다. 그는 6,500만 파운드(약 932억 원) 이적료로 아스널로 이적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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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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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오피셜에 앞서 '옷피셜'이 먼저 발표됐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카이 하베르츠가 아스널 선수로서 첫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유출됐다. 그는 6,500만 파운드(약 932억 원) 이적료로 아스널로 이적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베르츠가 2023-24시즌 아스널 홈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돌기 시작했다. 첼시와 아스널 모두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적은 거의 완료됐다. 하베르츠가 아스널에 합류한 기쁨을 전하는 영상도 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트위터'에 유출된 영상에서 하베르츠는 "흥미진진하다. 이 놀라운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아스널은 거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길 바란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팀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가족적인 사고방식을 지녔으며 정신력도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전이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다. 재능 있는 선수들도 무척 많다. 모두가 알다시피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에 데뷔했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던 그였기에 어린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19-20시즌 하베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등 모든 대회를 합쳐 27개의 공격포인트(18골 9도움)를 쓸어 담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8,000만 유로(약 1,148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임팩트는 남기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입지가 점점 좁아진 하베르츠. 결국 3시즌 동안 동행헀던 첼시와 작별을 택했다. 새로운 클럽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지휘 아래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다. 현재 아스널은 하베르츠 외에도 데클란 라이스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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