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으로 원정진료 떠나는 충주시민들, 충북대병원 분원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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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북부권은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 공백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인터뷰> 박해수 / 충주시의장 "북부권역은 의료 사각지대입니다. 가장 필요한 병원에 대해서 김영환 도지사가 결단을 내려주시고, 충북대 충주병원 설립에 앞장 서주셔야만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될 것이고.." 인터뷰>
북부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선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앞으로 설립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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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북부권은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 공백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충주시의회가 지역 구성원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충주 분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에는 충주의료원과 건대병원 등의 의료 시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증이나 응급환자 진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 보니, 원정 진료를 떠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실제로 충북 지역의 의료 이용 미충족 현황은 전체 평균이 8.6이지만, 충주시는 14.2로 나타났습니다.
열악한 의료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역에서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게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입니다.
충주시의회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음>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여를 강력히 촉구한다."
<인터뷰> 박해수 / 충주시의장
"북부권역은 의료 사각지대입니다. 가장 필요한 병원에 대해서 김영환 도지사가 결단을 내려주시고, 충북대 충주병원 설립에 앞장 서주셔야만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될 것이고.."
정부가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고, 하반기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종배 / 국회의원
"북부권 주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핵심 과제입니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야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서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시의회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의료 문제가 해결되려면 인력 수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현재 충북대가 49명, 건국대가 40명인 의대 정원을 강원과 전북처럼 250명 안팎까지 대폭 늘려야 한다고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습니다.
북부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선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앞으로 설립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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