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NC 에이스 페디, 6이닝 6K 무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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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을 털고 돌아온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가 쾌투를 선보였다.
페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일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번째 승리를 신고한 페디는 이후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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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팔꿈치 통증을 털고 돌아온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가 쾌투를 선보였다.
페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부상에서 돌아와 호투를 선보인 페디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1.74에서 1.61로 끌어내렸다.
NC가 2-0으로 앞선 상황에 교체된 페디는 팀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시즌 11승째(1패)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페디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9일 SSG 랜더스전 이후 19일 만이다.
9일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번째 승리를 신고한 페디는 이후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심한 부상이 아니라서 페디는 열흘을 채운 뒤인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1회를 마친 뒤 비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등판 기록이 사라졌다.
비 때문에 투구수가 많지 않았던 페디는 이틀만 쉰 뒤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페디는 경기 초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회말 1사까지 볼넷과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5회말 선두타자 양의지를 삼진으로 처리한 페디는 양석환에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강승호와 호세 로하스를 각각 2루 땅볼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없이 이닝을 마쳤다.
페디는 6회말 1사 후에도 김대한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정수빈의 내야 땅볼 때 직접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하다가 실책을 범해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허경민, 김재환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페디는 7회말 김시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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