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멀티골' 전북, 광주 4-0 꺾고 FA컵 4강 진출...페트레스쿠 감독 '첫 승'
2023. 6. 28. 20:55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규성이 전북 현대를 FA컵 4강으로 이끌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에서 광주FC를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세운 반면, 광주는 로테이션을 돌렸다. 전반전부터 전북의 기세가 강했다. 전반 초반 조규성의 오른발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후반전에 여닝어 득점이 나왔다. 문선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송민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송민규는 페트레스쿠 감독과 포옹했다.
곧이어 조규성이 골을 넣었다. 조규성은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두 번째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골은 송민규와 아마노 준이 합작했다. 송민규의 낮은 크로스를 아마노 준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종료 직전에 네 번째 득점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이 발을 갖다댔다. 이 공은 광주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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