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바다…제주 광어 떼죽음 올해는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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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수온이 높아져 제주 양식장 광어들이 집단 폐사하면서 전담 조직이 구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등 6개 기관·17명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은 평소엔 예방을 위한 TF팀으로, 고수온 시기가 오면 '대응반'으로 격상돼 운영된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제주 양식장 광어 폐사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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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수온이 높아져 제주 양식장 광어들이 집단 폐사하면서 전담 조직이 구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등 6개 기관·17명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은 평소엔 예방을 위한 TF팀으로, 고수온 시기가 오면 '대응반'으로 격상돼 운영된다.
광어는 서식 수온이 28℃ 이상으로 높아지면 산소 부족과 면역력 저하로 폐사 가능성이 커진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제주 양식장 광어 폐사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21년 5개소, 10만마리였던 폐사량은 지난해 26개소, 38만 마리로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고, 9월 7일 해제했다. 62일 동안 고수온 특보가 지속된 것. 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우리나라 해역 여름철 수온이 평년보다 0.5~1.0도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에도 집단 폐사 사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기준 제주도 광어 양식은 국내 광어 양식의 51.3%, 제주도 내 양식 사업의 88.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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