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실 ‘비밀의 방’과 전투기 공장 엿보기…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 하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국회의사당을 찾는다. 대한민국 정치와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이곳에서 MC 김종국과 딘딘이 만난 것은 입법주의 수장이자 의전 서열 2위인 김진표 국회의장이다.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과 직접 대면한 두 사람은 의장실 내부에서도 출입금지 구역으로 꼽히는 ‘비밀의 방’에 직접 들어가본다. 외국 국빈들과 회의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방이다. 이 방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고 한다.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자처한 김 의장은 김종국에게 스쿼트와 팔굽혀펴기 특강을 즉석에서 받기까지 한다.

김종국과 딘딘은 국회의장실에 이어 국내 유일의 전투기 공장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숨겨진 이야기를 봉인 해제할 예정이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일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속살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29일 오후 9시.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