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아 컵] ‘아쉬운 석패’ 정선민 한국 감독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내며 최선을 다했다”

박종호 2023. 6. 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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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했지만, 정선민 감독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여자 아시아 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중국을 만나 81-87로 패했다.

경기 후 정선민 한국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내며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신장이나 여러 열세인 부분이 있었지만, 한 발짝 더 뛰는 모습을 보이며 잘 싸웠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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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했지만, 정선민 감독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여자 아시아 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중국을 만나 81-87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1쿼터 강한 압박에 이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4쿼터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이경은(173cm, G) 승부처에서 중요한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투혼을 발휘한 한국이었다. 다만 연장전에서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고 이는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후 정선민 한국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내며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신장이나 여러 열세인 부분이 있었지만, 한 발짝 더 뛰는 모습을 보이며 잘 싸웠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이어, “하지만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분에서 중국에 비해 부족한 모습이 나왔다. 체력적으로 힘에 부친 것 같다”라며 체력적인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경은은 승부처 접수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는 한국이 중국과 끝까지 싸울 수 있었던 이유. 이를 언급하자 “항상 중요한 상황에서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맞춰 준비했고, 앞선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오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노련한 경기 운영에서 볼 수 있듯이 본인이 가진 능력을 잘 활용했고 코트 위에서 잘했기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항상 몸 상태에 신경 쓰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A조 3위를 확정한 한국이었다. 다음 상대는 B조 2위를 차지한 호주다. 두 팀은 4강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된다. 이에 정 감독은 “일단 내일 잘 쉬어서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그 후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치르도록 준비할 것이다”라며 휴식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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