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직접 보다니 난 행운아" LAA 새 1루수, 만난지 이틀 만에 오타니에 흠뻑 매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전국구 스타다.
에인절스는 좋아하지 않아도 오타니는 누구나 좋아한다.
4번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무스타커스는 "오타니는 널리 알려진 그대로의 모든 것, 아니 그 이상"이라며 "그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배팅케이지에서 무엇을 하는지 직접 보게 된 건 엄청난 행운이며, 필드에서 매일 보고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전국구 스타다.
에인절스는 좋아하지 않아도 오타니는 누구나 좋아한다. 오타니가 등장하면 사람들이 몰리고 이목이 집중된다.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오타니는 '선수들의 선수'다. 같은 종목의 선수들을 팬으로 둔 선수는 흔치 않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자신의 선발등판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6⅓이닝 4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시즌 7승을 따냈고, 1회 선제 솔로포, 7회 쐐기 투런포를 날리며 시즌 28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오타니를 향한 찬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았다.
상대팀 화이트삭스 페드로 그리폴 감독은 "그는 너무도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이 판에서 제일 훌륭한 선수다. 그를 상대로 안타를 뽑기 어렵고, 그를 상대로 안타를 안 맞기도 힘들다"고 했다.
화이트삭스 3루수 제이크 버거는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지고 교체된 뒤에도 홈런 하나를 또 치더라.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오타니는 7회 1사 후 오른손 중지 손톱이 깨져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어진 7회말 좌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우리는 매일매일 전에는 보지 못했던 일들을 본다. 그렇다고 그걸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얼마나 특별한지, 그가 이곳에, 우리 선수단에 가져다 주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지 잘 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날 오타니의 활약에 그 누구보다 흥분한 선수는 마이크 무스타커스다.
4번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무스타커스는 "오타니는 널리 알려진 그대로의 모든 것, 아니 그 이상"이라며 "그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배팅케이지에서 무엇을 하는지 직접 보게 된 건 엄청난 행운이며, 필드에서 매일 보고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무스타커스는 지난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출전했다. 그러니까 오타니를 그라운드에서 본 게 이틀 밖에 안 됐다.
그는 "정말 특별하다. 여기에 온 지 이틀 밖에 안 됐는데 그 짧은 시간에 오늘과 같은 경기를 보다니 정말 운이 좋은 것이다. 그가 다음에 또 어떤 걸 보여줄 지 당장이라도 보고 싶다. 재밌다. 관중석에 있는 모든 팬들은 그가 타석에 들어서거나 마운드에 오를 때 손에 땀을 쥐고 관전하는데, 우리 선수들도 클럽하우스나 더그아웃에서 똑같은 심정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무스타커스는 "그가 타석에 들어가거나 마운드에 설 때마다 흥미로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그걸 직접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즐겁겠나"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근이 아들 상돈이, 지상렬 품에서 세상 떠나…"생사 오가는 와중에도 꼬리 올리며 반가와해"
- 고소영♥장동건, 딸 얼굴 공개..“눈이 아빠 붕어빵”
- 한혜진 "수치스러운 옷 입고 런웨이...끝나고 나서 울었다" ('한혜진')
- 김신록 "김태희·이하늬와 '서울대 전설의 3대 미녀'?…창피하다"(비보티비)
- 손지창♥오연수 "잠만 자는 사이, 어색해...한 집에서도 각자 생활" ('동상이몽2')[SC리뷰]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