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카르텔 부조리 일주일간 119건...대형 입시학원 32건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6. 28. 20: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교육 이권 카르텔과 부조리에 대한 신고가 일주일간 119건 접수됐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총 11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이 20건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가 10건 △교습비 등 초과 징수가 11건 △허위·과장광고 23건 △기타 74건 등이다.

이중 대형 입시 학원 관련 신고는 32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구체적인 학원명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학원, 종로학원, 유웨이를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나서는 등 ‘사교육 이권 카르텔’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무조사와 별도로 교육부 역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서울 대형 학원에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