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예능 시작하면서 연기에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귀가빛나는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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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활발한 예능 활동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정유미는 "처음 예능을 시작했을 땐 연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고민 했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정유미는 "처음엔 겁도 많이 났다. '내 연기를 보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더라. 이젠 경계가 없다. 그냥 계속 부딪치는 것 같다. 이게 영원한 게 아니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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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유미가 활발한 예능 활동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정유미는 “처음 예능을 시작했을 땐 연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고민 했었다”고 털어놨다.
28일 AOMG OFFICIAL 채널을 통해 정유미가 게스트로 나선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유미는 “요즘 고민이 있나?”라는 코드 쿤스트의 질문에 “갑자기 말인가? 없다”며 웃었다.
“내가 전해 듣기론 착하고 순한 눈망울을 갖고 있어서 카리스마가 필요한 게 고민이라고 하는데 아닌가?”라는 거듭된 물음엔 “고민은 아니지만 내 숙제 중에 하나긴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쭉 연기만 하다가 몇 년 전부터 예능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게 됐다. 처음엔 그것에 갇힐 거라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어떻게 보이기 위해 연기를 한 게 아니고 나는 그냥 내가 좋은 걸 했을 뿐인데 예능을 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다양해지니까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예능 활동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나아가 “결국 그게 아닌 것 같은 게 그럼 내 것이 없어질 것 같더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오히려 이 과정을 누리기로 했다. 내가 재밌게 할 수 있는 건 재밌게 하면서 오히려 더 자유로워졌다. 본인에 대한 책임감도 더 커졌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정유미는 “처음엔 겁도 많이 났다. ‘내 연기를 보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더라. 이젠 경계가 없다. 그냥 계속 부딪치는 것 같다. 이게 영원한 게 아니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AOMGOFFICIAL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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