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PSG 에이스 거취 변화…나가는 건 음바페, 네이마르 잔류

조용운 기자 2023. 6.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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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31)와 킬리안 음바페(24)의 거취 고민이 한창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네이마르와 음바페 둘 중 하나는 처분할 생각이다.

'르퀴프'는 "네이마르의 미래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그를 팔고 싶어했지만 이제는 반대가 될 수 있다"며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면 네이마르의 거취를 재고할 수 있다. 메시가 떠났고, 음바페도 이적 가능성이 생기면서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까지 놓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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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가 PSG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 네이마르가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엔리케 감독과 재회 가능성 때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31)와 킬리안 음바페(24)의 거취 고민이 한창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네이마르와 음바페 둘 중 하나는 처분할 생각이다. 가급적 잔류를 희망하는 쪽은 음바페.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이기도 해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는 가급적 다가오는 시즌도 함께하길 바란다.

네이마르는 미래가 불투명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오며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176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지만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그 사이 음바페의 영향력이 더 커지면서 네이마르를 간판화하려던 의도도 많이 퇴색됐다.

네이마르의 잔부상도 문제다.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고 번번이 큰 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놓쳤다. 파리 생제르맹의 숙원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점에서 중요할 때 부상으로 결장하는 네이마르에게 지친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일찍 일정을 접자 팬들이 "나가라"고 시위할 정도로 신뢰마저 잃었다.

음바페가 남고 네이마르가 떠날 것처럼 보였던 그림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은 없다고 공공연하게 밝히면서 고민이 시작됐다. 음바페를 굳이 1년 더 기용하려고 네이마르의 스타성을 놓치는 걸 우려하기 시작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아직 2년 더 남아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에게 칼을 뽑았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2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몇 주 내로 음바페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으면 올여름 매각할 것"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하게 원하는 만큼 2억 유로(약 2,862억 원)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 킬리안 음바페와 파리생제르맹의 이번 시즌 동행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다.
▲ PSG가 음바페와 메시를 모두 잃을 수도 있다

반대로 네이마르는 잔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새로운 감독으로 루이스 엔리케를 원하면서 바르셀로나 시절 네이마르와 합작한 트레블을 이곳에서도 재현하길 바라고 있다. 네이마르도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면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르퀴프'는 "네이마르의 미래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그를 팔고 싶어했지만 이제는 반대가 될 수 있다"며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면 네이마르의 거취를 재고할 수 있다. 메시가 떠났고, 음바페도 이적 가능성이 생기면서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까지 놓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메시와 음바페가 떠나면 PSG는 네이마르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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