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다’ 안우진…올시즌 최다 실점(5실점) 강판, 1점대 ERA도 깨져 [SS광주in]

황혜정 2023. 6. 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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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점했다.

키움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4)이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5실점했다.

5회를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나성범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소크라테스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고 양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안우진은 총 100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쳤지만 5실점하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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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5실점했다. 큰 부진이라 할 수 없지만, 에이스였기에 낯설다.

키움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4)이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5실점했다.

올시즌 15경기 등판한 경기 중 단연 최다 실점 기록이다. 안우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실점 이내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ERA)은 1.61에 불과했다. 이 부분 리그 1위였다. 그러나 이날은 2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6안타를 내주며 5실점했다. ERA는 2.00까지 올라갔다.

안우진은 2회 선두타자 나성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소크라테스에 우월 2점 홈런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4회에도 2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우성에 우중간 안타를, 나성범에 좌전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하고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1사 2,3루에서 고종욱에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를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나성범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소크라테스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고 양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은 고종욱에 우중간 적시타를 내주고 안우진의 승계주자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안우진의 실점이 추가됐다.

이날 안우진은 총 100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쳤지만 5실점하며 부진했다. 속구(56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19구), 커브(15구), 체인지업(10구)을 골고루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이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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