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최윤영 딸 납치…"이선호와 바꾼 것"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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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최윤영 딸을 납치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신고은 분)이 정겨울(최윤영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딸 서하늘(남소이, 김가현 분)을 몰래 데려가 긴장감을 유발했다.
오세린은 유치원 교사에게 거짓말을 한 뒤 서하늘을 몰래 데려갔다.
오세린이 서하늘을 데려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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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최윤영 딸을 납치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신고은 분)이 정겨울(최윤영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딸 서하늘(남소이, 김가현 분)을 몰래 데려가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오세린은 정겨울 모녀를 떨어트리기 위해 수를 썼다. 서하늘을 데리고 해외에 나가려는 수작이었다. 그는 먼저 짐을 싸서 집을 나갔고, 곧바로 유치원으로 향했다.
오세린은 유치원 교사에게 거짓말을 한 뒤 서하늘을 몰래 데려갔다. 공항으로 가는 길 서하늘은 "열이 난다"라며 아프다고 투덜댔다. 오세린은 어쩔 수 없이 약국에서 구매한 해열제를 먹였다. 하지만 어른들이 복용하는 양과 똑같이 서하늘에게 건네 긴장감을 더했다.
이후 윤길자(방은희 분)가 유치원에 연락했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세린이 서하늘을 데려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 이에 정겨울, 서태양(이선호 분), 정영준(이은형 분)이 공항으로 달려갔다.
정겨울은 딸을 찾아야 한다며 울먹였다. 비행기 이륙을 막을 수 없냐는 말에 정영준은 "이미 탑승 수속 끝나서 곧 이륙할 것"이라고 알렸다. 정겨울은 "우리 하늘이 어떻게든 찾아야 해!"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비행기에 탑승한 오세린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속으로 "정겨울 넌 딸 하늘이와 태양 오빠를 바꾼 거야. 그러니 평생 네 딸 얼굴 볼 생각은 하지 마"라고 생각하며 이를 갈았다.
한편 주애라(이채영 분)는 외삼촌 이덕배(배도환 분)가 다시 눈앞에 나타나자 불안해 했다. 주애라는 자꾸만 돈을 요구하는 그를 처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를 알 리 없는 이덕배는 주애라가 자신을 뒤통수 치려 한다며 분노했다. 아울러 "내일까지 네가 잘못한만큼 돈 준비해. 그거 보고 용서할지 말지 결정할 테니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이덕배는 주애라로 인해 크게 다쳤다. 주애라는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인적 드문 시골에 간병인 하나 붙여놓고 수시로 잘 확인해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내 복수 끝날 때까지만 잠들어 있어라, 삼촌"이라고 혼잣말을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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