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 합류 준비 완료”

김환 기자 2023. 6. 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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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는 모양새다.

'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나 뮌헨과 같은 클럽으로의 이적은 케인에게 매력적인 제안일 것이다. 케인과 뮌헨 사이의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클럽 간의 협상이 걸림돌이 될 것이다. 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트로피를 따고 싶어했다. 토트넘에서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다른 팀에서라도 말이다. 케인의 능력이나 현재 그의 계약 상태가 스스로를 매력적인 타깃으로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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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0min

[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는 모양새다.


당초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 잔류가 유력해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케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나, 토트넘이 케인의 재계약 여부와는 관계없이 케인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길 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만약 케인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경우 높은 이적료를 받겠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맨유가 케인 영입을 포기하면서 케인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과 함께하는 듯했다.


뮌헨의 등장 이후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케인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뮌헨이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케인을 쫓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났을 당시부터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언급되던 선수였으나, 당시만 하더라도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2년 정도 남아 있었기 때문에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금 분위기는 다르다. 케인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토트넘은 케인 매각에 대한 압박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케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은 채 1년 더 뛰고 내년 여름에 나간다면 이적료조차 챙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케인이 이적을 요구해 토트넘을 압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케인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듯하다. ‘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나 뮌헨과 같은 클럽으로의 이적은 케인에게 매력적인 제안일 것이다. 케인과 뮌헨 사이의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클럽 간의 협상이 걸림돌이 될 것이다. 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트로피를 따고 싶어했다. 토트넘에서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다른 팀에서라도 말이다. 케인의 능력이나 현재 그의 계약 상태가 스스로를 매력적인 타깃으로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디 애슬레틱’ 소속의 라파엘 호닉스테인이 “케인은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대화에서 뮌헨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라고 했다는 점을 짚으며 케인이 뮌헨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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