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TO 실리콘밸리 총출동 “신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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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최고기술경영자(CTO)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총출동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LG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 주최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실리콘밸리에서 제1회 'LG 오픈이노베이션 서밋'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의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내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2018년 5월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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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벤처캐피탈 투자 타진
5년간 4000억 투자 성과 공유도
LG의 최고기술경영자(CTO)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총출동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LG 계열사 CTO들은 직접 나서서 투자 성과와 사업 방향, 벤처 투자 전략을 알렸다. 또 실리콘밸리 벤처 생태계와 교류하며 성장 동력 발굴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이노텍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각각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배터리·클린테크·바이오·정보기술(IT) 부품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지를 나타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투자받고 LG 계열사와 협력하는 스타트업의 협업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새로운 폼팩터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브렐리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래로티, 고성능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을 연구하는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의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내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2018년 5월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됐다. 7개 계열사가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60여곳에 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 전초기지로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확대하며 LG만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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