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호국의 형제'···제주호국원에 함께 영면
2023. 6. 28. 20:30
송나영 앵커>
6·25전쟁에 함께 참전해 북한군과 맞서 전사한 '호국의 형제' 고 허창호· 허창식 하사가 국립제주호국원에 나란히 영면했습니다.
국방부는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신범철 차관 주관으로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을 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장식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두 형제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최고의 예를 갖춰 마련됐고 6·25전쟁 전사자 형제가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형인 고 허창호 하사는 1951년 1월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에서 만 19세 나이에 먼저 전사했고, 동생인 고 허창식 하사는 같은 해 5월 설악산 부근 전투에서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산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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