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선수 82% "남성 전용 축구화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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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선수의 82%가 축구화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CA의 여자축구 책임자인 클레어 블룸필드는 "불편함을 느낀 이들의 숫자가 어마어마했다. 어느 정도의 결과를 예상하고 접근했음에도 그 이상으로 놀라웠다"고 밝혔다.
ECA CEO인 찰리 마샬은 "우리의 목표는 간단하다. 축구를 하는 전세계 많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올바른 축구화를 신는 것"이라면서 "이번 조사는 이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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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축구선수의 82%가 축구화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클럽협회(ECA)는 28일(한국시간) "유럽 주요 16개 팀의 여성 선수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82%가 '성능에 영항을 미칠 수 있는 불편함을 느꼈다"고 발표했다.
BBC스포츠는 이 설문 결과를 전하면서 "연구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부츠는 주로 남성, 그것도 백인 남성을 위해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응답자의 34%는 특히 발뒤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마찰과 물집을 피하기 위해 축구화에 구멍을 뚫거나 특수 깔창을 사용하는 등 고충을 겪고 있었다.
ECA의 여자축구 책임자인 클레어 블룸필드는 "불편함을 느낀 이들의 숫자가 어마어마했다. 어느 정도의 결과를 예상하고 접근했음에도 그 이상으로 놀라웠다"고 밝혔다.
ECA CEO인 찰리 마샬은 "우리의 목표는 간단하다. 축구를 하는 전세계 많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올바른 축구화를 신는 것"이라면서 "이번 조사는 이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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