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장맛비에 진주 남강댐 수문 열고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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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남강댐이 28일 오후 4시부터 수문을 열고 물을 내보내고 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유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댐 수위가 오르고 있는데 29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처다.
남강댐은 홍수기제한수위(홍수기 중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된 수위)가 해발 41m인데 오후 8시 현재 수위가 해발 약 40.8m로 이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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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남 진주시 남강댐이 28일 오후 4시부터 수문을 열고 물을 내보내고 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유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댐 수위가 오르고 있는데 29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처다.
남강댐은 홍수기제한수위(홍수기 중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된 수위)가 해발 41m인데 오후 8시 현재 수위가 해발 약 40.8m로 이에 육박한다.
남강댐에는 25~28일 약 202㎜ 비가 쏟아졌다.
현재 남강댐 총방류량은 초당 894t이고 물 유입량은 초당 830t이다.
환경부는 초당 1천500t 이내에서 남강댐 방류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29일에는 강원 횡성군 횡성댐도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횡성댐도 현재 수위가 해발 173m로 홍수기제한수위(해발 178.2m)에 가깝다.
환경부는 "전국 모든 다목적댐 수위가 홍수기제한수위 아래에 있다"라면서 댐 유역에 평균 425㎜ 상당의 비가 더 내려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인 68억3천만t의 홍수조절용량이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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