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맞은 타구→우측 엄지 울림’ 강민호, 5회초 대타 김동엽과 교체...“선수 보호 차원” [SS메디컬체크]

김동영 2023. 6.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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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방마님' 강민호(38)가 경기 도중 손가락에 이상이 오면서 교체됐다.

이후 5회초 타석에서 대타 김동엽이 들어서면서 빠졌다.

이에 5회초 김동엽이 대타로 나섰다.

삼성 관계자는 "강민호는 타격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가 울렸다. 심한 것은 아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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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사직=김동영기자] 삼성 ‘안방마님’ 강민호(38)가 경기 도중 손가락에 이상이 오면서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강민호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클래식 시리즈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댔고, 2회초에는 3루 땅볼을 쳤다. 이후 5회초 타석에서 대타 김동엽이 들어서면서 빠졌다.

2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상대 선발 이인복과 5구 승부를 했다. 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에서 4구째 파울을 쳤고, 5구째 3루 땅볼을 치고 말았다.

이때 오른손 엄지에 이상이 생겼다. 빗맞은 타구를 치면서 손가락이 울렸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지만, 보호가 우선이라 판단했다. 이에 5회초 김동엽이 대타로 나섰다.

삼성 관계자는 “강민호는 타격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가 울렸다. 심한 것은 아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강민호는 이날 전까지 60경기에서 타율 0.309, 9홈런 38타점, 출루율 0.373, 장타율 0.475, OPS 0.848을 만들었다. 타선이 힘겨운 상황에서도 자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경기는 삼성과 롯데가 5-5로 맞서고 있다. 삼성이 1회초 2점, 2회초 2점, 3회초 1점을 내며 5-1로 앞섰으나 4회말 실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대거 4실점, 동점이 되고 말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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