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동결분쟁 만드는 평화제안 받아들이지 않겠다"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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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른바 '동결 분쟁'(frozen conflict)으로 바꾸는 어떠한 평화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격이 얼마나 진전되든 간에 우리는 동결 분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동결 분쟁)은 결국 전쟁이고 우크라이나에 가망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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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른바 '동결 분쟁'(frozen conflict)으로 바꾸는 어떠한 평화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8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제헌절 국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동결 분쟁에 대한 어떤 변종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결 분쟁은 무장 충돌 상태는 종료됐지만, 분쟁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지는 않은 상황을 가리킨다. 6·25 전쟁 이후 한반도와 카슈미르 지역에서 국경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인도와 중국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격이 얼마나 진전되든 간에 우리는 동결 분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동결 분쟁)은 결국 전쟁이고 우크라이나에 가망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와 남부지역뿐 아니라 지난 2014년에 강제 병합당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며 그간 '대반격'을 예고해왔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진행 중이라고 처음으로 시인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로부터 동부와 남부에서 최소 8개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기대에 못미치는 평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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