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학교서 물류기술 체험 ‘AI지니어스’ 수업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LG CNS의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가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14일 경북 영덕 강구중학교를 찾아가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이날은 강구중학교·병곡중학교 학생 약 6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6시간의 정규 수업시간 동안 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DX 신기술을 배우고 이를 응용해 서비스를 직접 만들었다.
AI 물류로봇 수업은 LG CNS가 고객사의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도심물류센터에 적용하고 있는 핵심 DX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물류로봇과 AI 카메라에 직접 AI 코딩 작업을 수행해 작동시켰다.
학생들은 AI 챗봇 수업에서 여러 감정에 반응하는 챗봇을 제작했다. 각각의 감정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코딩으로 훈련시키고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더욱 정교한 나만의 챗봇을 만드는 것이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CNS의 마이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하루조각을 예시로 수집·저장·분석·가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경험했다.
LG CNS는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 특수학교 등으로 AI지니어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경주시 경희학교, 5월에는 충남 예산군 예산꿈빛학교 등 특수학교에서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LG CNS는 더 많은 미래 DX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7년 AI지니어스를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서울 지역에서 벗어나 전북 김제, 충북 음성, 전남 완도, 경북 영천, 강원 영월 등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에 있는 중학교로 범위를 확대했다. 2021년부터는 장애 청소년들도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LG CNS는 현재까지 약 230개 학교, 1만8000여명의 학생들에게 IT 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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