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창작자 발굴 등용문 ‘오펜 프로젝트’에 심혈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오펜(O’PEN)이 오펜 스토리텔러 7기와 오펜 뮤직 5기의 출범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오펜은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으로 작가를 양성하는 오펜 스토리텔러와 작곡가를 지원하는 오펜 뮤직을 통해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데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펜은 IP(지식재산권)를 넘어 창작자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단발성이 아닌 직업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펜 스토리텔러는 출범 이래 지금까지 총 199명의 작가를, 오펜 뮤직은 총 73명의 작곡가를 배출했다. 오펜의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은 창작자에게는 데뷔 기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콘텐츠 업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새로운 크리에이터 수급으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건전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오펜 스토리텔러 7기는 지난 1월부터 드라마(단막물·시리즈물)와 영화 부문 공모가 순차적으로 진행돼 드라마 부문 26명, 영화 부문 8명의 작가들이 최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상암동 오펜 센터에 위치한 개인 집필실과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이 개별 제공된다. 또 업계 최고의 연출자와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 현장 취재, 비즈매칭 등의 특전과 tvN 오프닝(O’PENing)을 통한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현장 취재와 특강이 확대될 예정이다. 영화 시장 변화에 맞춰 영화 작가 대상으로 시리즈물 작법 교육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오펜 뮤직 5기도 함께 발족됐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16명의 신인 작곡가가 오펜 뮤직에 합류했다. 오펜 뮤직에 선발된 작곡가들에게는 창작 지원금 500만원과 창작 공간이 지원된다. 아울러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과 작사·작곡·믹싱·제작·저작권 등 전 분야에 걸친 특강과 실습 프로그램, 비즈매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CJ ENM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마포문화재단, 피앤피(PNP) 등과 협력해 각 사의 전문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작가 육성 기획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한편 오펜 스토리텔러는 업계에서 주목받는 스타 창작자들을 다수 배출하며 창작자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tvN <슈룹>의 박바라 작가(3기), tvN <갯마을 차차차>의 신하은 작가(1기), 디즈니+ <형사록>의 임창세 작가(2기), tvN <조선 정신과 유세풍>의 이봄 작가(4기) 등 많은 작가들이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쌓았다. 김호연 작가(1기)가 집필한 도서 <불편한 편의점>은 1편과 2편 통합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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