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김경학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도 심의 통과가 우선” 외

KBS 지역국 2023. 6. 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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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안건이 도 집행부의 심의를 통과하면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것이고 이어 의회의 동의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28일) 도민카페에서 가진 12대 도의회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환경영향평가 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도 심의 과정에서 처리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제주도 심의 절차에서 법적, 절차적, 내용적으로 문제가 없어서 의회에 동의를 요청하는 것인데 의회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찬성과 반대를 하는 것이 맞는 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200억 대 수입차 사기 사건 ‘15명 검거·9명 구속’

2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2백억 원대 수입차 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4명이 추가로 검거됐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수입차 사기 사건과 관련해 모두 1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9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범 3명은 수입차를 사면 할부금을 대납하고, 동남아 지역 등에 되팔아 2천만 원의 관세 차익금을 주겠다며 피해자 130여 명으로부터 2백억 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형을 받아 복역중입니다.

중고차 딜러와 장물업자 등 나머지 피의자들은 현재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 차량은 250여 대로, 이 가운데 90여 대는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나머지 차량은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제주도,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 추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제주도가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제주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뒤 결과에 따라 정부 인증 방사능 안전 필증을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사 품목은 양식장은 넙치, 마을 어촌계는 소라, 톳 등입니다.

검사를 원하는 어촌계와 양식장이 있는 마을은 모레까지 제주도에 신청하면 됩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방어·전복도 대상

제주도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합니다.

단속 대상 품목은 종전 15개에서 20개로 확대돼 가리비와 방어, 우렁쉥이, 부세, 전복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이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방법 등을 위반한 경우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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