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김유석에 “고은미 사랑해서 결혼한 것 맞냐?” 추궁 (하늘의 인연)

김지은 기자 2023. 6.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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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 화면 캡처



‘하늘의 인연’ 이훈이 김유석에게 고은미를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냐고 물었다.

강치환(김유석 분)은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윤이창(이훈 분)에게 “예술을 한 사람은 영혼이 자유로워서 그런가? 결혼을 앞두고 마약을 할 수 있나?”라며 “그러다가 옛 애인을 찾아와 누명이었다고 징징거리는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어 “돈이 필요해서 그런가? 보니까 처자식도 있던데 돈 많은 내 와이프를 꾀어서 야반도주라도 하려고?”라며 “아까 보니까 절절하더라. 이십여 년 만에 만난 뜨거운 커플의 재회. 마치 절절한 공연을 보는 것 같았어”라고 비꼬았다.

이에 윤이창은 “미강이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어? 내가 교도소에 갇히지 않았다면 두 사람의 결혼이 가능했을까?”라고 물었고, 강치환은 “내가 마약 누명을 씌웠다고 시동을 거는구만. 증거도 없이 창작하는 사람답게 잘 지어낸단 말이야”라고 발뺌했다.

또 윤이창은 “뭐가 부족했을까? 인물도 이만하면 괜찮은 것 같은데 그때 왜 나랑 정정당당하게 붙어볼 자신이 없었어?”라며 “넌 뭐가 초조하고 불안할까? 어떤 자격지심이 있길래 그런 수를 썼을까? 왜 너 자신이 정정당당하게 맞서질 못하는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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