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년 만에 33.2km에서 5,081km로…150배 연장

2023. 6. 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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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은 철도의 날입니다.

정확히 129년 전 철도국이 만들어졌고, 그로부터 5년 뒤 서울 노량진과 인천 제물포를 연결하는 경인선이 처음 개통됐죠.

'화륜거'라 불린 기차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기차표 값은 70전으로 국밥 14그릇 값과 맞먹었습니다.

당시 노선의 길이는 33.2km.

1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전국 철도노선의 길이는 5,081km로, 15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2004년에는 KTX까지 개통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반 나절안에 오가는 1일 생활권으로 묶였는데요.

고속열차 시대가 열리면서 과거 통일호나 무궁화호 같은 열차나 기존 역사들은 이제는 관광명소로, 시민의 쉼터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배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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