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바라지에 비해 우리는 도덕적…간통죄도 없지 않냐" 불륜 카페의 '황당' 논리

김수연 기자 2023. 6. 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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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에 들어간 범죄자들의 가족이나 애인이 주로 활동하는 이른바 '옥바라지 카페'가 논란이 된 가운데, 불륜 카페의 이용자가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

이 글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자, 누리꾼들은 "그렇게 당당하면 이마에 불륜 한다고 써 붙이고 다녀라", "똥이 설사를 위로한다", "불륜은 고소당하는데 옥바라지하는 건 뭐가 불법이냐", "도덕이 뭔지 모르냐", "간통죄가 살아나길 바란다" 등 황당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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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교도소에 들어간 범죄자들의 가족이나 애인이 주로 활동하는 이른바 '옥바라지 카페'가 논란이 된 가운데, 불륜 카페의 이용자가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

지난 24일 불륜 카페에서 활동하는 A씨는 '우리보다 더한 카페도 있어요(현타 이겨내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남친, 남편이 교도소 들어가서 옥바라지하는 카페도 있다"며 "간통죄도 폐지된 지 오래인데 우리는 그래도 범죄 안 저지르고 나름 도덕관념 철저한 편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들 예쁜 금사(금지된 사랑)하자고요"라고 덧붙였다.

이 글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자, 누리꾼들은 "그렇게 당당하면 이마에 불륜 한다고 써 붙이고 다녀라", "똥이 설사를 위로한다", "불륜은 고소당하는데 옥바라지하는 건 뭐가 불법이냐", "도덕이 뭔지 모르냐", "간통죄가 살아나길 바란다" 등 황당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옥바라지 카페의 일부 이용자들이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범죄를 미화하고 옹호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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