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공→박동원과 언쟁' 추신수 결국, 왼발 통증 문제로 교체 [MD인천]
2023. 6. 28. 19:30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추신수(SSG 랜더스)가 왼발 통증 문제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대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 나왔다. 선발 투수 이지강의 초구가 추신수의 왼쪽 발목으로 향했다. 그러자 추신수가 순간 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왼쪽 발목 부상에서 회복되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에 맞았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이후 포수 박동원과 언쟁을 벌인 뒤 1루에 출루했다. 이닝이 끝난 뒤 그는 박동원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추신수는 3회초까지 수비에 나섰지만, 결국 왼발 통증 때문에 교체됐다. 3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를 대신해 김강민이 우익수로 투입됐다.
SSG 관계자는 "추신수는 사구를 맞은 왼발 통증 때문에 교체됐다"며 "상태 확인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SSG는 1회초 LG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SSG 추신수가 2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 1회말 LG 이지강의 초구에 맞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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