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수도 대전에서 첨단 국방부품·장비 전시 개막

28-30일 DCC서 방산 일자리 박람회, 수출상담회, 기술교류회 등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오른쪽 두번째)이장우 대전시장 (오른쪽 두 번째)과 이상민 국회의원이 전시된 방산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K-방산수도 대전에서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이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 30일까지 이어져 우리나라 방산산업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기간 한화, LIG넥스원, 풍산 등 체계기업(방산 대기업)은 공병전투차량, 다목적 무인전투차량, 무인헬기, 대드론 통합체계 등 다양한 부품 장비를 선보인다. 전국 방산 중소벤처기업은 군 경계 감시·불법 드론 탐지 소형 레이다, AI(인공지능) 융합 해안경계시스템, 경계용 드론 등 혁신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 중이다. 이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시민체험 행사는 육해공군 군복 체험, RC카 조정·체험활동, 사격 시뮬레이션 등이 진행, 눈길을 끌었다.

개막 첫날인 28일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소기업들과 방산 기술과 정보 등을 공유했다. 29일 현대로템, 30일 LIG넥스원이 기술교류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스앤티모티브 등 주요 방산업체 5개사와 올제텍㈜, 텔레픽스㈜, 비츠로밀텍 등 방산 관련 중소기업 18개사 참여한 방산 일자리박람회는 구인·구직자들로 발길이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지원을 위한 K-방산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자운대 등 군 기관 밀집해 있고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협력 용이한 군산업 메카"라며 "국방산업벨트 조성,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 첨단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개막행사에서 대전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전관광공사 등 주최·주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