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달러 기반' 통화스와프 막판 조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일본 정부가 29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부는 한국 원화를 일본이 보유한 달러로, 일본 엔화를 한국이 가진 달러로 교환하는 방식을 두고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국 정부는 29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 규모와 기한 등 협정 내용을 구체화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기반 스와프 방식 전망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양국 정부는 재무장관회의에서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통화스와프를 고려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통화스와프는 한 국가가 금융위기 등에 처했을 때 다른 나라에 자국의 통화를 맡기고 달러 또는 해당 국가의 통화를 융통할 수 있는 제도다. 양국 정부는 한국 원화를 일본이 보유한 달러로, 일본 엔화를 한국이 가진 달러로 교환하는 방식을 두고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국 정부는 29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 규모와 기한 등 협정 내용을 구체화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지난 2015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며 중단된 상태다. 일본 정부는 27일 한국을 수출 절차상 우대하는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로 재지정하는 개정안을 상정해 오는 7월21일부터 시행한다. 화이트리스트는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수출규제 강화 조치는 4년 만에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함정선 (min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펜트하우스·한강뷰는 부르는 게 값"…수억 더 비싸도 잘나가
- 조국 딸 조민 가수되나…크롭티에 선명한 복근 뽐내기도
- “턱까지 물이 찼다”…망설임 없이 물속 뛰어든 경찰
- “피해자만 800명”…시의원 출마 노예슬 “남편 먹튀 죄송”
- 30년 별거 중 아내 집 침입한 60대…'스토킹' 혐의 구속기소
- 바람 증거잡으려 집에서 아내 대화 몰래 녹음.."유죄"[사랑과전쟁]
- 머스크, 마약류 ‘케타민’ 의혹에 “우울증약보다 좋아” 황당 반응
- "아침 먹으며 술 마셔"...대낮 횡단보도서 3명 사상
- 맥아더 장군 동상에 낙서한 반미 운동가 ‘벌금형’
- 편도선 수술 후 사망한 4세 아동…檢, 의사 5명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