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K드라마 업고 ‘글로벌 핫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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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K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스페이스워크, 철길숲 등에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면서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는 28일 한류 관광객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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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서 관광객 몰려… 인증샷 등 공유
市, 카드 뉴스 등 SNS 통한 홍보 박차
경북 포항시가 K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스페이스워크, 철길숲 등에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면서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는 28일 한류 관광객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촬영한 ‘강호동네방네’ 포항 관광 홍보 영상(2편)은 104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꾸준한 홍보를 통해 포항시 SNS 채널의 팔로어 수 또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남구의 구정홍보단과 SNS 동맹 협약을 체결하면서 상호 도시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중점 사업 홍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SNS 홍보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은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갈수록 SNS 홍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홍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등 K드라마 열풍으로 많은 외국인이 드라마 촬영의 배경지인 포항을 찾아 인증샷을 찍고 공유하는 등 다양한 포항 관광명소가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갯마을차차차, #동백꽃필무렵 으로 검색하면 관련 게시글이 10만개가 훌쩍 넘어가며, 일본·태국·대만·베트남 등 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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