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의 마인드’ 선배 유기상이 추천해준 책, 최형찬은 3P 7개로 보답

용인/최서진 2023. 6. 28.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배 유기상의 조언과 책 추천은 최형찬(20, 190cm)의 멘탈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유기상의 조언과 책이 경기력에도 평소에도 확실하게 도움이 된 듯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선배 유기상의 조언과 책 추천은 최형찬(20, 190cm)의 멘탈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연세대는 28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8-55로 승리했다.

가용인원이 부족했던 연세대가 대승을 거둘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3점슛이었다. 연세대는 명지대가 3점슛 1개(17개 시도)에 그칠 동안 12개(27개 시도)를 집어넣었다. 최형찬의 공이 가장 컸다. 최형찬은 37분 13초 동안 3점슛 성공률 70.0%(7/10) 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최형찬은 “뛸 수 있는 사람도 없고 팀이 힘든 상황이었다. 체력적으로 부침도 있고 분위기도 다운됐지만, 단합을 잘한 부분이 유종의 미로 이어진 것 같다. 우리 팀은 주축 선수가 크게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계 훈련 때 모든 선수가 열심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누가 빠지더라도 자기만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들 버팀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1쿼터부터 3점슛 5개를 시도해 5개 모두를 성공했다. 되는 날이었다. 이렇게 슛이 잘 들어간 날이 있었는지 묻자 “처음이다(웃음). 개인적으로 멘탈이 안 좋은 편이라 생각한다. 멘탈 공부도 많이 하고 (유)기상이 형에게 책도 빌려 읽었다. 경기 전부터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돌아보니 경기력으로 나타난 것 같다. 기분 좋다”고 답했다.

이어 “’기상이 형이 챔피언의 마인드’라는 책을 추천해줬다. 한두 개 안 들어가면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데, 신경 쓰지 말라고 들었다. 호흡법도 배웠는데 잘 이용한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유기상의 조언과 책이 경기력에도 평소에도 확실하게 도움이 된 듯 보였다. 최형찬은 “한 경기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실패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다 얻겠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수비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다. 3&D로 가면 좋겠지만, 슛이 아직 들쑥날쑥해서 더 열심히 연습할 거다. 자신감도 더 가져서 좋은 3&D 자원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