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쇠물병으로 70대 노인 내려친 대학생…"술 취해 기억 안 나"

하수민 기자 2023. 6. 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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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일면식 없는 70대 여성의 머리를 가격하고 말리는 사람들까지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특수상해와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길을 지나가던 70대 여성 B씨를 식당에 있는 쇠 물병으로 여러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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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만취 상태로 일면식 없는 70대 여성의 머리를 가격하고 말리는 사람들까지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특수상해와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길을 지나가던 70대 여성 B씨를 식당에 있는 쇠 물병으로 여러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말리는 식당 손님 2명과 50대 종업원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뒤 석방했으며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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