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려가기 싫‘소’…소 주인의 선택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 소를 찾는 데 열흘 넘게 걸렸습니다. 경상남도 합천의 한 축협 경매장에서 소 한 마리가 운반 과정 도중에 도망을 갔던 것입니다. 소 한 마리 찾는 데. 꽤 먼 지역으로 도망을 갔나 봐요, 저 소가?
[허주연 변호사]
네. 4차선 도로를 건너서 하천까지 건너서 야산까지 도망갔다가 결국에는 경매장에서 한 3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으로 다행히 안전하게 구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경남 합천의 한 축협 경매장에서 번식용으로 팔려 가기 직전의 암소 한 마리가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 것입니다. 묶여있는 소들을 보고 자기 운명을 예감한 것인지, 고삐를 매단 채 지금 주차장으로 뛰어나가는 저 모습인데요. 탈출한 소가 한 500kg 정도 꽤 덩치가 크다고 해요.
그래서 그렇게 멀리까지 도망갔다가 행인이나 차량이랑 부딪히게 되면 정말 2차 사고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 군부대랑 소방대랑 대대적으로 드론과 수색견까지 동원을 해서 찾았다고 하고요. 열하루 만에 저렇게 무사히 구조가 된 것입니다. 이 주인이요, 경매장으로 다시 팔지 않고 데리고 살아가기로 했대요, 같이. 그래서 필사의 탈출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저렇게 탈출한 동물들이 가끔 있거든요? 길에서 만나면 정말 위험하니까 119에 신고하셔야 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