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윌리엄스, KT 벤자민 상대 KBO리그 첫 안타 및 득점 신고 [MK대전]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6. 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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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KBO리그 첫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윌리엄스는 부진으로 방출된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대체 외국인 타자다.

KBO리그 첫 안타가 2루타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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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KBO리그 첫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윌리엄스는 부진으로 방출된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대체 외국인 타자다. 전날(27일) 대전 KT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해당 경기에서 안타는 기록하지 못한 채 밀어내기 사구로 타점(3타수 무안타)만 올렸다.

한화 윌리엄스는 28일 대전 KT전에서 KBO리그 첫 안타 및 득점을 올렸다. 사진=한화 제공
첫 안타를 터뜨려야 하는 부담감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것일까. 윌리엄스의 방망이는 한화가 0-4로 뒤진 2회말 매섭게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KT 선발투수 좌완 웨스 벤자민의 3구 146km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상대 3루수 황재균의 몸을 맞고 외야로 흘러갔다.

지체없이 ‘폭풍 질주’를 선보인 윌리엄스는 단숨에 1루를 돌아 2루를 노렸다. 목적지 부근에 도착한 그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고, 결국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KBO리그 첫 안타가 2루타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문현빈의 진루타로 3루에 안착한 그는 김태연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한국무대 첫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1회초 4점을 내주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던 한화는 윌리엄스의 이런 활약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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