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이어 과자 인하…‘밀 재료’ 식품 다수 내릴 듯
[앵커]
라면 업계에서 시작한 가격 인하 움직임이 제과와 제빵 업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식품들의 가격 인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27일)에 이어 오늘도 식품업계의 라면값 인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다음 달부터 오뚜기는 진라면을 제외한 15개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5% 낮춥니다.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라면 5개 묶음 가격이 평균 2백 원가량 내려갑니다.
팔도도 다음 달부터 라면 11개 제품 소매가를 5% 넘게 내립니다.
제과 업체도 제품 가격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롯데웰푸드가 일부 과자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100원씩 내리고, 해태제과도 '아이비 오리지널' 제품 가격을 10%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빵업계에서도 SPC가 물가 안정에 동참하겠다며, 파리바게트와 삼립의 일부 빵 가격을 각각 평균 5.6%, 4.2%씩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밀가루 제조 업체들이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출고가를 낮추기로 한만큼 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다른 식품들도 서서히 소매가를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라면 외에 다른 식품들도 가격 인하 움직임에 동참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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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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