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괴담으로 대한민국 흔들고 위협" 야당 직격?
【 앵커멘트 】 어제(27일) 여당이 환경단체를 겨냥해 7대 가짜뉴스를 발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단체 기념식을 찾아 괴담을 통해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야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이죠.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직 대통령으로는 24년 만에 국내 최대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괴담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허위 선동과 조작 그리고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보수 지지자 4천여 명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를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돈과 출세 때문에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야권에 대한 비판 수위는 대북정책을 언급할 때 더 고조됐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북한 공산집단에 대하여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다소 수위가 높은 표현에 대해서는 오염수가 위험하다는 주장이 팩트와도 맞지 않고 선동 목적만 있는 여론전이라는 윤 대통령 생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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