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안전 중구 플랫폼' 시범 운영 시작

내달부터 운영…대피소 현장점검 및 관리 철저 강조

대전 중구는 27일 '안전 중구 플랫폼' 사업의 추진 경과와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는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내달부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안심구역 실시간 최적경로 안내 플랫폼 '안전 중구 플랫폼'의 실증시험·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안전 중구 플랫폼'은 지진, 대형 화재, 여성·아동 안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가는 최적의 경로를 안내함은 물론, 주변의 AED, 무더위쉼터, 안전지킴이집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긴급한 상황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웹앱 형태로 개발해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QR코드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최소한의 조작으로 대피로 검색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4월 중부경찰서·한국과학기술연구원·라미랩㈜과 업무협약을 체결,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교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6000만 원을 확보키도 했다.

김광신 청장은 "안전대피소, 무더위쉼터 등 현장점검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긴급상황 발생 시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